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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와 환율과 주가의 숨바꼭질 ②(금리와 환율의 관계)

다락방 중년 2024. 5. 20.

금리와 환율의 관계

 
국제 시장에서 금액을 결제할 사용되는 일반적인 화폐는 미국의 달러이다. 세계의 경제가 긴밀하게 엮여있는 현대사회에서 각국은 충분한 양의 달러를 확보해 국제무역 결제를 원활하게 만들어야 한다. 또한 국가가 지고 있는 외국과의 부채들도 모두 달러로 상환해야 하기에 달러의 유동성 확보는 국가의 중요한 과제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런 달러를 자국의 화폐로 사용하고 있는 미국을 기축 통화국이라고 부르고 있는 것이다. 특히 교역으로 대부분의 산업이 얽혀있는 우리나라는 충분한 달러의 확보가 더욱 중요하다.

한국의 환율추이 그래프

 

25년간 한국의 환율 추이를 보면 1000원에서 1400원 내에서 움직인다고 보면 틀리지 않다. 2008 리먼브라더스 사태이후 1400원을 넘은 적은 거의 없는데 최근에 다시 1400근처를 오가고 있다.

미국 기준 금리와 환율(Blue)

 
  
먼저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 배운 바와 같이 미국 달러의 통화량이 줄어들게 되고 이에 따라 환율도 상승한다. 원화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이다. 경우 한국에서는 미국보다 금리를 올려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는 환율을 방어하고 원화의 하락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외국자본의 투자를 자국으로 끌어들이기 위함이다. 예를 들어 미국의 금리가 5%이고 한국의 금리가 10%라면 외국의 투자자들은 달러를 가지고 들어와 한국의 예금에 넣어두고 미국보다 5% 이익을 받기를 기대하게 된다. 이렇게 줄어드는 달러의 통화량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 보다 금리를 올려 고금리 정책을 펼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충분한 달러를 확보하기 위해 통상적으로 한국의 금리가 미국보다 높다.

한국이 금리가 높네 ..(출처; Pixabay)

 
그러나  여기에도 변수가 있다. 현재(2024) 미국 시장의 금리는 5%대이며 한국시장의 금리는 3%대이다. 한국과 미국 금리가 역전이 되어 있는 것이다. 현재 이러한 상황에 처하게 이유는 서로 다른 경제상황이 몫을 차지하고 있다.
2024 기준 미국은 호황기라 불릴 정도로 경기가 좋지만 한국은 현재 불경기를 지내고 있으며 그래서 실질적으로는 금리는 낮추어 시중에 돈이 돌게 만들어야 함에도 환율 때문에 실질적 금리는 낮추지 못하고 3% 어정쩡한 금리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흠 ..미국으로 가야겠군.. (출처; Pixabay)

 

환율이 치솟게 되면 원유등 수입해야 되는 물품이 많은 우리나라 같은 에서는 물가가 치솟게 되고 이에 따라 소비는 더욱 위축이 되어 심한 불경기로 진행이 되게 된다. 물론 고환율이 되면 같은 10달러를 받아도 국내에서 환전을 하면 많은 원화를 손에 있으므로 수출을 주도하는 기업은 많은 이익을 손에 쥐게 된다.
 
그렇지만 재료 부품의 국외 수입 상품 국내 제조 상품 국외수출의 사이클을 거치는 기업의 경우 이러한 효과가 반감이 되므로 고환율이 유리한 것만은 아니다. 그러나 수출을 주도하는 국내 대기업들에게는 고환율이 좋은 실적을 내는데 유리한 것은 사실이다.
    
 
 정리 ; 금리가 상승하면 환율이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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