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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여행, 생각들29

[인도네시아 여행]인도네시아 바탐 여행기 ⑤(바탐섬 골프장 팜 스프링스, 인다푸리, 바탐 아일랜드, 바탐 힐스) 1편과 2편 그리고 3편과 4편을 보고 오시라~ 골프를 목적으로 갔었던 이번 인도네시아 바탐여행은 매일 36홀의 라운딩이 가능했고 정해진 일정 내에 이용할 예정이었던 골프장은 2개의 골프장만 이용하기로 되어 있었다. 하지만 한국에 내린 폭설로 인해 일정이 강제로 2박이 연장이 되어 연장된 기간 동안 2개의 골프장을 더 이용하는 일정으로 여행사와 조율을 하였다. 물론 공짜는 아니고 숙박비와 식대 그리고 골프비용을 더 지불하였는데 여행사에서 가입된 여행장 보험에서 여행 일정 지연에 따른 추가 금액이 일부 보조가 되어 조금은 저렴하게 이용을 할 수 있었다. 해외여행 시에는 여행자 보험은 꼭 가입하시는 것을 추천드린다. 여행기간 중에 바탐섬이 우기라 햇빛이 쨍한 날들은 거의 없었고 대부분이 흐리거나 비가 오락가.. 일상, 여행, 생각들 2024. 12. 27.
[인도네시아 여행]인도네시아 바탐 여행기④(바탐 관광지 원주민 마을, 투리 비치) 1편과 2편 그리고 3편을 보고 오시라. 인도네시아의 우기는 대략적으로 11월에서 3월이다. 우기에 스콜성 비가 대부분이라 미친 듯이 비가 오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또 쨍한 햇빛이 나기도 하는데 경험한 바에 따르면 항상 그렇지는 않다. 날 잡고 비가 오는 날이면 참으로 징하게 비가 온다. 골프여행으로 간 인도네시아 바탐에 비가 많이 온다는 것은 골프를 포기해야 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는데 비 오는 날의 라운딩은 한마디로 생고생임을 아는 사람은 다 아실터이다. 따라서 아래에 소개하는 관광지는 골프여행에는 포함되지 않은 아이템이었는데 일정이 늘어나고 게다가 비까지 쉴 새 없이 내리니 어쩔수 없이 급하게 일정을 잡은 관광지이다.  1. 바탐섬 원주민 마을 (Pantai Bale Bale)원주민 마을이라고 .. 일상, 여행, 생각들 2024. 12. 26.
[인도네시아 여행]인도네시아 바탐 여행기③(식당 리뷰, Jumbo Thai Kitchen, Amazon Seafood, Anchor Cafe & 1편과 2편부터 보고 오시라~~ 이번 여행은 패키지여행이라 아침은 호텔 조식으로 지정이 되어 있었고 점심식사는 골프장에서 라운딩 후 클럽하우스에서 그리고 저녁은 이미 식당이 정해져 있었다. 사실 40만 원짜리 여행이라 저녁식사에 큰 기대가 있었던 것은 아닌데 의외로 방문한 대부분의 식당들의 분위기와 음식의 퀄리티가 좋았던 편이었다. 인도네시아가 비록 물가가 저렴하다고는 하지만 일반 방문을 하더라도 결코 적지 않을 돈을 지불하여야 할 정도의 퀄리티라고 생각이 된다. 아래에 여행 중에 방문했었던 식당들을 정리하니 참조하시고 가격은 패키지여행이라 실제로 계산을 하지 않아 정확한 정보는 알 수가 없으니 구글지도등에서 확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린다. 싱가포르의 사람들이 저렴한 물가 때문에 바탐섬에 많이 방문을 .. 일상, 여행, 생각들 2024. 12. 25.
[인도네시아 여행]인도네시아 바탐 여행기②(제주항공, 크라운 비스타 호텔) 1편은 여기로.. 바탐행 제주항공바탐 여행에 이용한 항공편은 제주항공이었다. 솔직히 제주항공은 이번에 처음 이용한 항공사이다. 제주도를 다녀올 때도 잘 이용해 본 적이 없는 항공사인데 국내 LCC 중에서는 나름 큰 규모를 자랑한다고 하네.  사실 나는 저가항공사를 잘 이용하는 편은 아니다. 해외 출장 시에는 회사에서 항공권을 예매해 주니 저가항공을 잘 이용할 이유가 없었고 이마저도 임원이 되면서 비즈니스를 주로 타고 다녔다. 거기에 저가 항공에 대해 안 좋았던 경험이 트라우마로 남은 기억이 있는데 바로 중국의 심천항공을 이용할 때였다. 갑자기 중국 현지에 급한 일이 생겨 심천으로 출장을 가야 하는데 대부분의 항공사에서 좌석이 없었다. 어쩔 수 없이 심천항공을 이용했는데 좁은 좌석은 굳이 말하지 않더라도 .. 일상, 여행, 생각들 2024. 12. 24.
[인도네시아 여행]인도네시아 바탐 여행기①(바탐섬 소개) 인도네시아 바탐에 골프여행을 다녀왔다. 사실 이번 여행은 작정하고 가게 된 것이 아니라 우연한 기회에 가게 된 것인데 인터넷에서 초특가 여행을 찾았기 때문이었다. 우연한 기회에 접하게 된 해외여행 사이트에서 바탐여행 4박 6일 39만 9천 원이라는 믿기 힘든 가격을 찾았는데 이 가격에 항공권과 숙박권이 포함되어 있으며 아침 및 저녁식사까지 챙겨주는 것이 도무지 믿기지 않았다. 골프가 포함된 패키지여행이라 골프는 하루에 한 번 이상 라운딩을 하는 조건이었다. 물론 숙소가 3성급으로 관광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번쩍번쩍한 숙소는 아니어서 딱히 좋아 보이지는 않았지만 40만 원인데 뭘 더 바라겠는가? 잠자는데 불편함만 없으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사기가 아닐까라고 생각도 했었는데 이미 여행분야에서 유명한 사이트.. 일상, 여행, 생각들 2024. 12. 23.
뭐?? 계엄이라고?? 대통령의 계엄 선언에 대한 생각들.. 사실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서 정치와 관련한 일들은 쓰고 싶지 않았다. 개인의 정치적인 성향이라는 것이 특별한 계기가 없다면 바뀌기가 어렵고 이렇게 고착화된 성향들은 사소한 일에도 논쟁의 요소로 작용하는 만큼 나까지 그러한 논쟁의 요소에 발을 담그기 싫었다는 말이 더 적절하리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어젯밤부터 시작된 일련의 사태들은 믿을 수 없는 일들의 연속이라 이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들을 서술해 보고자 한다. "계엄이라니?? 뭔 계엄??" 처음에 계엄에 관련한 소식을 들은 것은 다음에서 보내온 휴대폰 속보였다. 보는 순간 피식 웃음이 나왔다. '아니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오보겠지'라는 생각이 강했다. 보고 있던 넷플릭스 영화를 종료하고 서둘러 기사들을 살펴보는데 오보가 아니었다. 대통령이 화면에 나와 떡하.. 일상, 여행, 생각들 2024. 12. 4.
[경주 여행] 경주 여행 중 들렸던 가볼만한 곳 총정리 편(도리 은행나무 숲 마을, 황남우엉김밥, 선굼터 경주 동천점, 교리김밥 본점) 이번 2박 3일간의 경주 여행 중에 방문한 곳을 정리하여 올리고자 한다. 사실 따로 하나씩 블로그 글을 쓸 수도 있지만 내용의 부실이 염려가 되기도 하고 특별하지 않은 곳들도 있어 한번에 정리하고자 하니 경주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참고로 음슴체로 글을 쓸 예정이니 참조하시기 바란다.(나도 이런 거 해보고 싶었다. ㅡㅡ;) 1. 도리 은행나무 숲 마을경주 방문 시 제일 먼저 방문한 곳. 완연한 경주의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곳이지만 방문 때 아직 시기가 조금 빨랐는지 완벽하게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들이 많지는 않았음. 글을 쓰는 지금의 시점에서는 더욱 완연한 노란색 은행나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 듯. 산책길도 잘 조성되어 있고 은행나무들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담을 수 있음. .. 일상, 여행, 생각들 2024. 11. 21.
[경주 관광지]경주 불국사 방문기 그리고 또 다른 단상.. 경주를 방문하게 되면 누구나 한 번쯤은 불국사 방문을 할 것이다. 수학여행뿐만 아니라 단기여행으로 오는 여행객들도 불국사를 방문하지 않는 경우는 거의 없으리라 생각이 된다. 그만큼 불국사는 신라의 건축 예술의 모든 것을 담고 있으며 그 아름다움은 물론이고 불국토를 완성하기 위해 신라인들이 완성한 노력의 결정체이다. 초등학교 시절 수학여행으로 방문한 이후 불국사는 정말 오래간만에 방문을 하게 되었다. 당시의 기억은 거의 남아 있지 않고 다보탑 앞에서 찍었던 단체사진이 나의 방문을 증명하는 유일한 단서일 뿐이다. 아침에 서둘러 방문한 불국사는 아직 개방을 하지 않았다. 잘 몰라서 불국사의 후문 주차장에 주차를 했는데 오른쪽으로 차를 몰고 더 올라가시면 불국사의 정문 앞에도 주차장이 있다. 주차비는 1000.. 일상, 여행, 생각들 2024. 11. 20.
[경주 골프] 경주 CC 라운딩 후기(백돌이를 탈출하기 위한 현실적인 조언) 사실 골프라는 운동을 오랜 시간동안 해왔지만 집사람과는 함께 라운딩 한 기억이 없다. 한창 바빴던 직장생활 중에서는 주말이 되어도 동료들이나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함께 라운딩 하기도 빠듯한 시간이었고 휴가등을 이유로 해외에 같이 나가서 라운딩을 하는 것도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거나 시간적인 여유가 있더라도 서로 간의 시간이 맞지 않아 좀처럼 기회가 없었다. 집사람은 스크린에서는 여걸이고 여장부지만 필드에서는 약하다고 늘 입버릇처럼 말해왔다. 하긴 골퍼라면 누구나 스크린에서는 여포지만 필드에서는 움츠러드는 자신을 발견하는 시간을 누구나 거쳐야 한다. 국내 골프는 기본이 4인이라 부부간에 오붓이 라운딩을 하는 것이 어렵고 무조건 인원을 맞춰서 나가야 하는데 이렇게 인원을 맞추는 것도 보통일은 아니다. 우리 부.. 일상, 여행, 생각들 2024. 11. 18.
[경주 관광지] 경주 천마총(대릉원) 관람기 그리고 단상.. 경주라고 하면 누구나 생각하는 문화재가 있다. 첨성대가 있을 것이고 천년사찰인 불국사가 있을 것이며 또한 기본적으로 국립 경주 박물관은 대부분 관람을 하는 코스로 동선을 잡을 것이다. 물론 오늘 이야기하고자 하는 천마총도 반드시 거쳐가야 하는 장소이다. 규모는 이집트의 피라미드 등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작지만 천년도 훨씬 지난 고대의 무덤 내부를 관람을 할 수가 있고 거기에 출토된 유물이 금관과 천마도등 고고학적으로 매우 의미 있는 유적들이라는 것도 반드시 관람해야 하는 이유가 되기에 충분하다. 천마총은 경주 향남동 대릉원 내부에 있다. 대릉원 관람에는 입장료가 없으나 천마총 관람을 위해서는 입장료 3000원을 지불해야 한다. 주차비 2000원은 별도이다. 대릉원에는 신라의 왕족과 귀족들의 무덤으.. 일상, 여행, 생각들 2024. 11. 15.
[경주 관광지] 한국 대중음악 박물관 관람기 경주라는 도시는 사실 대학교를 서울로 유학을 온 이후부터 사실 방문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 초등학생시절 수학여행으로 한번 방문했던 경험이 있고 이후 중학생시절 가족과 여행으로 방문했던 것이 제대로 방문한 것의 전부인 것 같다. 물론 그사이에 각종 학회와 행사들로 하루씩 머물 때는 있었으나 그때는 도착하자마자 행사를 하고 저녁식사로 술을 거하게 마신 후 아침에 숙취가 가득한 얼빵한 모습으로 귀가하기 바빴던 일정이라 경주의 유명한 곳을 방문하고 도시를 느껴볼 만한 여유가 전혀 없었다. 초등학교 수학여행 때 불국사 앞의 숙소에서 넓은 방에 20명 정도가 잠을 자던, 그리고 불국사와 첨성대에서 찍었던 빛바랜 단체 사진들과 석굴암까지 힘들게 걸어 올라갔던 그러한 기억들만 내가 가진 경주에 대한 기억의 전부라고 할.. 일상, 여행, 생각들 2024. 11. 14.
[하노이 맛집] 하노이 미딩 쌀국수 맛집 Phở Thìn 직영점 방문기 하노이의 한인촌인 미딩거리를 걷다 보면 여기가 해외인지 한국인지 헷갈릴 정도로 한국화가 되어있다. 현지인들과 한국인들이 모두 어우러져서 살아가는 곳이다. 여기는 한국어로 쓰인 간판이 대부분이며 따라서 대부분의 매장이 한국인들이 주인인 곳이어서 한국어로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 하노이의 작은 한국이라고 보시면 될 듯하다. 오히려 현지인이 운영하는 매장을 찾기 어려운데 베트남 로컬음식을 취급하는 곳은 그래도 주인이 현지인인 경우가 많다.  특히 그중에서 베트남 특히 하노이의 대표음식인 쌀국수를 파는 두 개의 유명한 가게가 미딩에 있다. Pho Thin이라는 가게인데 희한하게 가까운 곳에 2개의 쌀국수 집이 운영 중이다. 하지만 판매하는 메뉴도 조금 다르고 모두 할아버지의 그림을 상표의 모티브로 하.. 일상, 여행, 생각들 2024. 11. 11.
[하노이 관광지] 하노이 박물관 방문 후기 하노이를 여행을 위해 관광지를 찾다 보면 박물관들도 비교적 많은 박물관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사실 말은 박물관이지만 전에도 설명드렸듯이 한국의 중앙박물관 수준을 상상하시면 안 된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것은 베트남 정부에서 운영을 하는 비교적 최근에(2010년) 개관한 박물관이다. 가장 최근에 생긴 박물관이기에 위치는 비교적 신도시인 미딩부근에 위치하고 있고 시설도 깔끔하게 잘 되어 있지만 사실 정체성이 모호한 박물관이다.  무릇 박물관이라고 하면 역사나 민속 또는 특정 과학분야들의 유물이나 자료 등을 한 곳에 모아 전시하는 것으로 생각하게 마련인데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이 박물관은 아직 그 정체성이 불명확하다고 말할 수 있을 듯하다.  건물의 외관은 인상적이다. 역피라미드의 정방형 구조인데 역피.. 일상, 여행, 생각들 2024. 11. 5.
[하노이 골프]다이라이(Dai Lai) 골프 클럽 1인 라운딩 후기 국내에 골프 인구가 많아지면서 외국으로 라운딩을 떠나시는 분들이 많다. 특히 동남아는  이러한 골프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이기도 하다. 비교적 한국에 비해서 그린피가 저렴하고 1인 1 캐디 시스템이라 라운드에만 집중하기가 편하다는 것과 이국적인 풍경에서 멋진 샷을 날릴 수 있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날씨..  인도네시아에서 처음 경험했었던 동남아 골프는 사실 지옥이었던 경험으로 나에게 남아있다. 당시에는 백돌이 수준이었고 따라서 공도 잘 맞추지 못하니 마치 혹서기 훈련 같았던 경험이었다. 특히 미친듯한 날씨는 중간에 클럽을 던져버리고 싶을 정도로 심했는데 공을 치려고 셋업을 하면 안경 위로 땀이 뚝뚝 떨어져 도대체 제대로 된 셋업을 할 수가 없었다. 안 그래도 백돌.. 일상, 여행, 생각들 2024. 10. 28.
[하노이 관광지]베트남 소수 민족들의 면모를 볼 수 있는 베트남 민족학 박물관 베트남에는 북부에 수도인 하노이라는 대도시가 있고 남부지역에는 호치민이라는 대도시가 가장 대표적인 도시라고 할 수 있다. 두 도시 모두 인구가 1000만 명에 육박하며 북부의 하노이는 정치적인 수도로서의 기능을 남부의 호치민은 경제적인 측면에서 수도의 기능을 한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듯하다. 이는 베트남의 역사와 깊은 관련이 있는데 베트남이 우리나라처럼 17도를 기준으로 남과 북이 나누어져 있을 때 각각의 수도가 이 두 개의 도시이기 때문이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하노이는 평양과 같고 호치민은 서울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는 사실 1000년 전부터 베트남 역대 왕조의 수도로 사용이 되었고 나름 역사와 전통이 있는 도시인데 그러나 그리스나 이집트와 같은 유명 건축물이나 역.. 일상, 여행, 생각들 2024. 10. 17.
테라스 하우스(타운하우스)에서 여름 나기.. 테라스하우스에서 살아보니 1편은 여기..테라스하우스에서 살아보니 2편은 여기.. 테라스하우스에도 여름이 왔습니다. 올해 여름은 유난히 장마도 길고 비도 많이 오네요. 아직도 장마는 끝나지 않은 것 같은데 어제와 오늘은 습기가 가득하고 몹시 더운 폭염이 이어지고 있네요. 봄이 지나고 여름이 오니 각 층별로 나누어진 형태를 가진 테라스하우스의  특징이 일반 평면형 아파트와 많이 다른 것을 느끼게 됩니다. 우리 집만 그런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층별로 온도 차이가 뚜렷합니다. 온도가 높은 한낮에 제가 기거하고 있는 4층의 다락방은 무척이나 뜨겁고 아래로 내려갈수록 온도가 낮아지는 것입니다. 특히 현관의 경우는 에어컨을 가동한 것처럼 시원합니다. 현관 앞 전실에 누워서 낮잠을 자도 될 정도입니다. 이는 뜨거운 .. 일상, 여행, 생각들 2024. 7. 25.
갈비뼈 골절을 당하다 ㅠㅠ(늑골 골절 후기) 며칠 동안 블로그를 쓰지 못하였다. 원인은 갈비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기 때문인데 태어나서 처음 당해보는 골절상이었다. 소싯적에 동생이랑 장난치다가 손등의 인대를 끊어먹는 경험을 한 이후 가장 큰 부상인 것 같다. ㅠㅠ 부상의 원인은 다름이 아닌 자전거 때문인데 사실 이번에는 조금 이상한 자전거 사고가 났다. 동네에 자전거 길이 워낙 잘 되어 있어 아침마다 일찍 일어나 운동삼아 자전거를 타는 것을 매일 하고 있었다. 사실 이것도 매일 하는 것이 목표였지만 비 오면 안 하고 혹시라도 늦게 일어나면 스킵을 하곤 하였다. 아침 이른 시간이 아니면 낮시간엔 더워서 타고 싶은 마음이.. ㅡㅡ; 암튼 그날도 자전거를 타고 아침 일찍 나갔었다. 핸드폰에 보면 요즘 각종 헬스 관련 앱들이 개인의 운동량을 기록해 주는.. 일상, 여행, 생각들 2024. 7. 8.
썸녀도 반하게 하는 봉골레 파스타 만드는 법(원팬 파스타) 오늘은 머리 아픈 투자이야기는 잠시 쉬어가고 썸녀를 위한 요리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많이들 알고 계시는 오일 파스타의 하나인 봉골레 파스타 이야기다. 내가 봉골레라는 것을 처음 접한 것은 이태리 출장에서였다. 당시에는 아직 젊고 혈기도 팔팔하던 시기라 업무가 끝난 후 저녁마다 어디 돌아다닐 곳 없나 기웃기웃 여기저기 현지를 많이 다녔는데 대부분은 저녁시간에 할 일은 별로 없었다. 대도시도 아니었고 당시에는 스마트폰도 나오기 전 시절이라 저녁마다 시간을 보내는 것이 고역일 정도. 호텔방에는 알아듣지도 못하는 이태리 방송만 나오고 가져간 책은 진작에 다 읽었고..  당시 내가 할 수 있던 유일한 저녁 소일거리는 바로 호텔바에서 술을 마시는 것이었다. ㅡㅡ;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거의 매일 가다시피 했는데.. 일상, 여행, 생각들 2024. 6. 7.
썸녀와 함께 하는 당일 여행 2탄 2/2 (배타고 가는 절, 청평사) 1편부터 보고 오시라.. 여기.. 자 이제 계속 올라가다 보면 청평사의 계곡길이 시작된다. 아래 사진처럼 이 길은 수목이 무척이나 울창하게 우거져서 대낮에도 햇빛이 잘 들어오지 않을 정도다. 무더운 여름에도 시원함과 상쾌함을 느끼며 올라갈 수 있으며 길옆에 계곡이 흘러 그 운치를 더한다.  또한 이 길의 수목은 단풍나무가 유난히도 많아 가을에 오면 그 장관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붉게 물든 단풍을 보는 것도 장관이지만 바닥에 떨어진 단풍잎과 계곡에 흘러가는 단풍잎을 보는 것도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느끼게 해 준다.  여기를 마음에 들어 하는 똑똑한 썸녀라면 가을에 다시 한번 같이 와보는 것도 좋겠다. 이런 계곡길을 오른쪽에 두고 계속 올라가면 된다. 비가 많이 왔다면 제법 많은 계곡물을 만날 수 있을테.. 일상, 여행, 생각들 2024. 5. 28.
썸녀와 함께 하는 당일 여행 2탄 1/2 (배타고 가는 절, 청평사) 1탄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시라. 1탄을 보신 분들.. 썸녀와의 썸은 잘 이끌어 나가고 계시는지? 시간도 어느 정도 흘렀으니 이제 여친으로 버전업이 되었기를 기대해 본다. 꾸준히 버전업을 하셔서 마누라 버전으로 얼른 만드시기를 아울러 기원한다.. 나만 죽을 수는 없.. ㅠㅠ 자 오늘은 썸녀 유혹 프로젝트 2탄 되시겠다. 사실 좁기는 하지만 이 대한민국에도 가보고 즐길 곳은 많다. 더구나 사람이 많은 수도권에서 출발해도 썸녀와 오붓한 데이트를 즐기기에 무리가 없으며 당일치기가 가능한 곳들이 잘 찾아보면 있으니 이 좋은 시절 굳이 도시에만 머무르지 말고 떠나보자. 오늘의 코스는 강원도 춘천에 있는 청평사이다. 이 사찰의 특징은 소양호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들어갈 수 있다는 특이성 때문에 유명해진 곳이다. .. 일상, 여행, 생각들 2024.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