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사이클
정상적인 기업의 정상적인 주식은 결국 우상향 한다. 그러나 이는 쉽게 안정적으로 상승만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다. 주식 시장도 결국은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 작용하며 사고자 하는 사람과 팔고자 하는 사람의 치열한 눈치싸움이 전개되는 게임장이다.
이러한 주식 시장 참가자들의 눈치싸움은 지금의 환경이 어떠한가 가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봄이 있으면 여름도 있고 겨울도 있다. 투자시장도 당연히 여름과 겨울이 존재하고 횡보하는 구간인 봄 가을도 있다. 지금 현재가 어느 계절인지 모르고 투자를 하면 안 된다.
앞에서 우리는 상위의 은행이 금리를 조정한다고 배웠다. 이 금리는 통상적인 사이클과정을 거치며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자본주의 시장은 성장해 왔다.하기의 그림은 약 40년 동안의 자본주의의 핵심 국가인 미국의 기준금리 변화이다. 높낮이의 차이는 있지만 미국에서 한국은행과 같은 역할을 하는 FED(Federal Reserve System, 연방준비제도. 보통 줄여서 연준이라고 읽음)에서는 지속적으로 통화량을 조절하기 위해 금리를 조정하여 왔다. 40년 동안년동안 FED는 12.5%~0.25%에 이르는 금리를 조절하였고 더 과거로 가면 20%대의 금리를 부여한 적도 있다.
아래 그림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금리는 오름새와 내림세를 반복하는 경향을 가진다. 그러나 그 높낮이는 일정하지 않으며 주기 또한 일정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시장의 금리는 반드시 내리고 오르는 것을 반복하여 진행한다는 것이다.
앞서 우리는 불경기와 호황기의 금리에 대해 배웠다. 불경기에서는 금리를 하락시켜 시중에 흐르는 돈의 양을 많게 해야 한다.반대로 호황기에서는 금리를 상승시켜 시중에 흐르는 돈을 걷어 들여야 한다. 즉 시장은 불황 호황을 반복하면서 성장해 간다는 말이다. 그러면 이러한 금리의 변화들이 왜 주식과 주변 경제지표에 영향을 미치는지 그 이유를 알아보자.
노파심에 한 말씀드린다면 앞으로 설명하는 내용은 일반적인 내용이며 경제상황이란 변수가 많은 부분이므로 반대의 경우도 발생할 여지가 충분히 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예를 들어 저금리 시기라도 전쟁이 발생한다던가 고금리 시기라도 기업들의 실적이나 성장 동력이 매우 클 때 반대의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는 말이다. 투자에 앞서서 항상 변수가 발생할 수 있음을 반드시 자각하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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