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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국밥 어디까지 먹어봤니?(부산 중앙동 한양왕순대 돼지국밥 방문기) 부산에 방문을 하게 되면 1순위로 떠오르는 지역 음식이 바로 돼지국밥이다. 이미 미디어를 통해 많이 유명해져서 특유의 향을 싫어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부산 여행 중에 한 번쯤은 맛보고 돌아가시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부산에는 이미 익히 많이 알려진 유명 돼지국밥집 이외에도 숨은 국밥집들도 많다. 대표적인 가게가 아래에 필자가 소개하는 국밥집이다. 유명 돼지국밥집과 마찬가지로 이 집도 나름 유서와 전통이 깊은 국밥집이다. 부산 중앙동은 사무실이 밀집해 있는 서울의 명동 같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 집은 입맛이 까다로운 직장인들을 상대로 수십 년간 자리를 지키면서 아직도 그 맛을 잘 유지하고 있다. 이 동네에서는 숨어있지만 나름 전통 있는 지역강자인 셈. 필자는 고등학교때부터 이 집을 자주 다녔는데 수도권.. 처묵처묵 2024. 9. 23.
부산 남포동 남포 양곱창 방문기(부산의 먹거리 양곱창구이 이야기) 필자의 고향은 부산이다. 부산에서도 현재 가장 핫하다는 해운대, 광안리 등과 거리가 먼 부산의 남쪽부근이다. 지금은 부산의 남쪽 중심지인 남포동과 광복동의 상권이 예전 같지 않고 극장들이 모여 있는 BIFF거리와 국제시장 그리고 자갈치등만 그 명맥을 유지하는 중이다. 옛날 남포동과 광복동에 백화점이 2개나 있을 정도로 상권이 활성화되어 있었고 외국인들이 관광으로 찾아와서도 1순위로 묵는 지역이었는데 도시라는 것도 사람과 같아서 흥망성쇠가 있나 보다. 부산에 방문을 하시면 대부분 해운대와 광안대교 그리고 황령산, 해동용궁사 등 부산의 동북부 지역에서만 관광들을 많이 하시는데 부산의 남쪽방면인 남포동과 태종대가 있는 영도와 영도다리 그리고 송도해변도 나름 볼거리가 많으니 많이들 찾아주셨으면 좋겠다. 이젠 이.. 처묵처묵 2024. 9. 20.
금리 인하기를 맞이하는 장기 투자자의 대처방안 9월 18일(미국시간) 미국 FED에서 드디어 금리 인하를 단행하였다. 시장에서 대부분의 예상은 0.25% 정도의 작은 인하를 예상하였으나 의외로 0.5%의 인하는 단행하여 현재 미국의 금리는 5.25%~5.5%이던 것이 4.75%~4.5%로 하향 조정이 되었다. 이미 전에도 이러한 금리의 인하를 예견하는 글을 썼었지만 금리의 사이클은 자본주의 시장에서 항상 작동하기 때문에 이는 당연한 수순이다. 마치 봄이 가고 여름 가을이 오는 것과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8월과 9월 동안 이번 금리 인하를 앞에 두고 주식시장에서는 대단히 다양한 변동성이 펼쳐졌다. S&P500의 경우 5600을 돌파하는 전고점을 찍고 8월 초에 무려 10% 정도가 빠지는 하락을 하였지만 어느새 전고점부근까지 다시 상승을 한 모습이.. 주식 투자 초보 탈출하기 프로젝트 2024. 9. 19.
화성시 새솔동 소담 순대국 방문기 9월이 벌써 절반을 넘어 하순을 향해 가고 있는데 무더위는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에어컨을 가동하면서 추석을 맞이했던 기억은 적어도 내 기억 속에는 없는데 이제 한국은 완연한 아열대 기후가 되어가나 보다. 이런 9월의 한가운데서 폭염주의 문자를 받는 기분은 신선함을 넘어 황당하기까지 하다. 빨리 날씨가 좀 선선해져야 할터인데.. 오늘 방문한 집은 동네에 새로 생긴 순대국집이다. 동네에는 이미 몇 개의 순대국집이 있는데 간단하게 한 끼를 때우기 위해 몇 군데 방문해 보았지만 딱히 추천할만한 집은 찾지 못하였다. 이 순대국이라는게 호불호도 있겠지만 국밥의 민족인 한국인들에게 가장 저렴하고 쉽게 접할 수가 있는 음식이라 가게마다 맛은 다 고만고만해서 이미 충분히 상향평준화 되어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처묵처묵 2024. 9. 19.
화성시 새솔동 송산 돌판짜장 짬뽕 방문기 사실 일반적인 한국의 중식당을 이 블로그에 쓰는 일은 별로 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다. 배달이 활성화되어 있어 대부분 배달로 시켜 먹거나 맛의 차이라고 해봤자 오래되고 전통이 있는 노포집이 아니면 고만고만할 것이라는 생각이 많았기 때문이다. 어릴 적 아버지와 가끔 가서 먹었던 옛날의 간짜장과 볶음밥 맛을 이제는 찾아보기가 어려워진 시대라 중식당도 잘 가지 않는 편이다. 대학교에 입학하여 처음으로 중국집에서 간짜장을 시켰을 때 고향의 간짜장과는 달리 기름에 튀기듯이 구워낸 계란프라이라 없는 것을 보고 주문이 잘못 나온 것 같다고 항의하던 흑역사가 나에게는 있다. 당시에는 계란 프라이가 없으면 간짜장이 아니라는 철석같은 믿음이 있었는데 그래서 이제는 집에서 혹시라도 간짜장을 배달 주문하면 배달이 도착함과 .. 처묵처묵 2024. 9. 10.
안산시 사동 내담대구뽈탕뽈찜 방문기 막바지 무더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이젠 열대야도 어느 정도 사라져 저녁에는 에어컨을 틀지 않아도 잠이 들만하다. 올여름은 유난히도 더웠는데 이 와중에 늑골골절까지 당해 움직이기가 한동안 어려워서 집에만 틀어박혀 있었더니 에어컨 가동으로 인한 전기료가 장난이 아니다. ㅠㅠ 이에 따라 에어컨 스위치를 켤 때 몇 번씩 집사람의 눈치를 보게 되는데 마눌님께서는 더위에는 은근히 강하시고 추위에 약하신 편이라 나와는 조금 반대의 성향이다. 이렇게 서로의 의견이 맞지 않을 때는 그냥 당당하게(사실 눈치를 많이 보면서 한다ㅡㅡ;) 에어컨을 강하게 틀어버린다. 그러면 여지없이 줄이라는 대답이 돌아오는데 이럴 때 에어컨의 강도를 줄이면 서로 간에 합의가 자연스럽게 되는 것이다. 유부남님들도 잘 명심하시라. 허락.. 처묵처묵 2024. 8. 28.
안산 본오동 대궐 막국수 방문기 이 식당은 와이프와 점심내기 골프대결에서 무참히 패배한 후 울면서 끌려갔던 식당이다. ㅠㅠ 요즘 집사람은 골프의 실력이 일취월장하시어 이제는 보기를 하면 짜증을 내신다. ㅡㅡ; 숏게임을 몇 번 알려줬더니 20~30미터 거리에서 홀 옆에 공을 척척 가져다 두시는데 무슨 LPGA 보는 줄;;  갈비뼈가 골절을 당하고 난 이후 내 실력은 오히려 줄었는데 마눌님은 나날이 발전을 하시니 이길 방법이 없다. 물론 실제 필드에 나가면 이야기가 달라지지만 스크린 골프의 여포가 되어버린 마눌님의 위용이 만천하에 빛나고 있으니 불쌍한 나는 골프비용과 식사값을 대느라 여념이 없다.  골프가 끝나고 시원한 냉면을 먹으려고 했으나 주변에 마땅한 가게가 없어 검색 후에 찾아간 집이다. 여기에도 적은 바 있으나 사실 나는 막국수 .. 처묵처묵 2024. 8. 20.
새솔동 정가왕갈비탕 방문기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번 여름은 아직도 잊히지 않는 1994년 여름을 떠올리게 하는데 당시의 여름은 정말 극악의 난이도로 기억하고 있다. 에어컨이 많이 보급되어 있는 현재와는 달리 당시에는 에어컨이라는 것은 일반 가정에서는 드문 것이었고 오직 선풍기하나로 그 더위를 이겨내야 했으니 정말 힘든 여름이었다. 아직 대학도 졸업하지 않은 한참 젊었을 나이라 술이 떡이 되도록 먹고 비틀거리면서 들어와 어머니의 등짝 스매싱을 맞고도 더워서 잠을 자지 못했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다.  나이를 먹으니 올해와 같은 무더위는  더욱 지치고 지쳐 몸보신이나 하자고 가족과 같이 방문한 이곳. 개업을 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식당이다. 매장은 약 10개 정도의 테이블이 있는 제법 널찍한 공간이라 가볍게 한 끼 식사.. 처묵처묵 2024. 8. 19.
새솔동 원가네 양꼬치 방문기 처음으로 중국에 출장을 갔을 때 중국의 시골도시에서 약 1주일 동안 현지식으로만 식사를 한 적이 있었다. 2주의 출장기간 중 1주일을 현지식으로 먹고 나니 나중에는 중국 음식만 봐도 역겨움이 느껴지던 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있다. 당시에는 한식당도 근처에 없었고 그때 내가 하도 제대로 먹지를 못하니 함께 하던 현지 에이전트가 나를 데려간 곳은 그나마 궁색하게라도 뷔페를 표방하고 있는 식당이었다. 으리으리한 뷔페는 아니었지만 음식의 종류는 제법 있었고 일반 뷔페처럼 먹을 만큼 가져와서 먹는 시스템이 아닌 먹을 것을 담아서 계산하고 가져오는 시스템이었다. 한식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었고 그나마 거기에 그토록 먹고 싶었던 김치 대신에 싱싱해 보이는 상추등의 야채들이 있어 밥이랑 고기 넣어서 쌈이나 싸.. 처묵처묵 2024. 8. 6.
새솔동 수미정 풍천장어 방문기 이제 갈비뼈 골절도 다 나아간다. 이제는 자세를 바꿀 때 거의 고통도 느끼지 못하고 있으며 가장 문제였던 누웠다가 일어설 때도 조금만 조심하면 고통도 훨씬 덜하다. 의사 선생님은 운동도 당분간 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골프 같은 운동은 아직 조심해야 할 것 같고 자전거 정도는 불편함 없이 탈 수 있다. 그런데 이렇게 한번 사고를 당하고 나니 자전거를 탈 때 속도를 내는 것에 약간은 트라우마가 생겨 빨리 달리는 것이 부담스럽기는 하다.  아무튼 이렇게 아프다는 핑계로 마눌님에게 보양식 얻어먹기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왔는데 이곳이 그 마지막이 될 것 같다. 이제는 아픈 척 핑계를 대도 아랑곳 하지 않고 청소 및 기타 업무를 많이 시키신다. ㅡㅡ; 눈치는 많이 빠르신 분이다. 그렇게 오래간만에 집에 온 아들 녀석과.. 처묵처묵 2024. 7. 30.
테라스 하우스(타운하우스)에서 여름 나기.. 테라스하우스에서 살아보니 1편은 여기..테라스하우스에서 살아보니 2편은 여기.. 테라스하우스에도 여름이 왔습니다. 올해 여름은 유난히 장마도 길고 비도 많이 오네요. 아직도 장마는 끝나지 않은 것 같은데 어제와 오늘은 습기가 가득하고 몹시 더운 폭염이 이어지고 있네요. 봄이 지나고 여름이 오니 각 층별로 나누어진 형태를 가진 테라스하우스의  특징이 일반 평면형 아파트와 많이 다른 것을 느끼게 됩니다. 우리 집만 그런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층별로 온도 차이가 뚜렷합니다. 온도가 높은 한낮에 제가 기거하고 있는 4층의 다락방은 무척이나 뜨겁고 아래로 내려갈수록 온도가 낮아지는 것입니다. 특히 현관의 경우는 에어컨을 가동한 것처럼 시원합니다. 현관 앞 전실에 누워서 낮잠을 자도 될 정도입니다. 이는 뜨거운 .. 일상, 여행, 생각들 2024. 7. 25.
안산 중앙동 키무스시 방문기 갈비뼈가 부러지는 나름의 중상(?)을 당한 뒤 가사노동에서 조금 많이 해방이 되었다. ^^v 천사 같은 마눌님께서 오늘도 친히 딸내미와 나를 데리고 스시집을 데려가 주시니 ㅋ 사실 아픈 것은 이제 많이 나았고 자세를 바꿀 때도 처음에 느껴지던 통증은 많이 사라졌는데 필요할 때는 조금씩 아픈 척 연기를 하며 꿀을 꿀꺽하고 있다. 아이쿠~ 마눌님이 이 글을 보면 안 되는데.. ㅎㅎ 안산 중앙동에 자그맣게 위치한 가게..점심시간인데도 손님은 없었다. 실내는 바 형태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약 12개 정도의 좌석만이 배치가 되어있다. 작고 정감이 가는 모습이다. 가게 크다고 음식이 다 맛있는 것은 아니니.. 무엇보다 셰프님이 앞에서 초밥을 쥐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그 점은 좋았다. 음식의 가격은 저렴한 편은 아니.. 처묵처묵 2024. 7. 20.
LG 오브제 광파오븐(ML32GW1) 리뷰(ML32시리즈 후기) 사실 이 광파오븐은 이사를 오면서 구매를 한 제품이다. 타운하우스라고 하나 분양을 받아 왔는데 적지 않은 가격임에도 빌트인 가전은 기본으로 제공되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 특히 오븐은 옵션으로도 제공이 되지가 않아 직접 발품을 팔아가며 그나마 행사시즌에 LG베스트 샵을 통해 구매한 것이다.  요리를 가끔 하기는 하지만 조예가 깊은 편은 아닌지라 사실 저 오븐의 필요성은 한정적이었다. 일단 전세를 주고 온 기존 아파트에는 기본적으로 설치가 되어 있어서 잘 사용을 하였었고 늘 사용하던 것이 없다는 공백감에 대한 두려움과 더불어 가장 필요한 경우는 가족들과 자주 해 먹던 토마호크 스테이크의 리버스 시어링 용도와 즐겨 먹는 생선구이를 위해서 위해 어쩔 수 없이 구매를 했다. 물론 광파오븐에 전자레인지 기능이 있어.. 리뷰 2024. 7. 19.
화성시 새솔동 장수삼계탕 방문 후기 바야흐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사실 무더위는 핑계고 다친 갈비뼈를 위해 뭔가를 해주어야 할 것 같은데 아무리 생각을 해도 보양식 같은 것들만 떠올랐다. 과학적인 근거는 없지만 왠지 소뼈등으로 우려낸 국물을 먹는다던가 몸에 좋다는 보양식을 많이 먹으면 뼈가 빨리 붙을 것 같은 미신적인 느낌?? 그래서 마눌님을 조르고 졸라 딸내미와 함께 오순도순 방문한 이곳. 화성시 새솔동 중심상가에 있는 삼계탕집을 방문했다. 새솔동 중심상가는 건물마다 주차장이 잘 되어 있지만 사실 처음 가는 건물은 주차장 입구를 찾기가 쉽지 않다. 하여 근처 수노을 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건물 2층으로 올라갔다.  근데 가게이름이 장수 삼계탕 뼈 해장국이네.. 특이한 조합이다. 보통은 저 두 개의 음식을 하나의 가게에.. 처묵처묵 2024. 7. 11.
새솔동 찐한우곱창 2차 방문기(새솔동 곱창 맛집) 이 집은 이미 한번 방문을 했었고 블로그에 이미 올린 적도 있는 집이다. 당시에 썩 괜찮은 곱창의 품질과 주인장의 음식 솜씨도 나쁘지 않아 추천을 했었는데 최근 근황은 어떤지 궁금하기도 했고 이왕 가족 식사로 곱창을 먹기로 한 거 다른 가게에서 모험을 하는 것보다 다시 한번 방문해 보았다.  주말 저녁에 방문을 했는데 여전히 손님은 별로 없네. 일전에 방문을 했을 때는 네이버에도 리뷰가 하나도 없었는데 방문자 리뷰는 4개 정도 보이고 블로그 리뷰도 간단하게 하나 정도 올라온 것을 보니 손님이 없지는 않은 것 같은데 아직도 제 궤도에 오르지 못한 듯. 대창과 특곱창 각 2인분을 시키고 메뉴판을 둘러보니 가격은 변화가 없는 것 같다.  기본찬을 내어 주시고 드디어 나온 대창과 곱창 2인분씩  총 4인분. 초.. 처묵처묵 2024. 7. 9.
갈비뼈 골절을 당하다 ㅠㅠ(늑골 골절 후기) 며칠 동안 블로그를 쓰지 못하였다. 원인은 갈비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기 때문인데 태어나서 처음 당해보는 골절상이었다. 소싯적에 동생이랑 장난치다가 손등의 인대를 끊어먹는 경험을 한 이후 가장 큰 부상인 것 같다. ㅠㅠ 부상의 원인은 다름이 아닌 자전거 때문인데 사실 이번에는 조금 이상한 자전거 사고가 났다. 동네에 자전거 길이 워낙 잘 되어 있어 아침마다 일찍 일어나 운동삼아 자전거를 타는 것을 매일 하고 있었다. 사실 이것도 매일 하는 것이 목표였지만 비 오면 안 하고 혹시라도 늦게 일어나면 스킵을 하곤 하였다. 아침 이른 시간이 아니면 낮시간엔 더워서 타고 싶은 마음이.. ㅡㅡ; 암튼 그날도 자전거를 타고 아침 일찍 나갔었다. 핸드폰에 보면 요즘 각종 헬스 관련 앱들이 개인의 운동량을 기록해 주는.. 일상, 여행, 생각들 2024. 7. 8.
마법의 소스 느억맘을 아시나요?(자취러를 위한 요리에 느억맘 소스 활용하기) 사실 필자는 동남아에 자주 출장을 다니면서 많은 음식들을 경험하여 왔다. 동남아 음식들도 국가별로 차이가 있지만 이들은 여러 가지 종류의 액젓을 많이 쓰는데 태국에는 남쁠라라는 액젓이 있고 베트남에는 느억맘, 인도네시아에는 이칸(케캅이칸)이라는 액젓을 그들의 음식에 주로 사용한다. 동남아에 자주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동남아 현지에서 볶음밥을 하나 시켜 먹더라도 왠지 모를 동남아풍의 향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위의 액젓 때문이다. 우리나라에도 1박 2일 복불복에 사용되던 까나리 액젓부터 멸치 액젓까지 여러 가지 종류가 있지만 동남아의 그것과는 맛이 약간 다르다. 뭐라고 해야 할까? 우리것보다 약간 덜 비릿한데 감칠맛은 더 풍부한 느낌? 그중에서도 베트남 액젓소스인 느억맘은 한국에서 구해 요리에 사용할 정.. 리뷰 2024. 7. 2.
채권 투자에 대해서(지금 채권을 투자해도 되나요?) 6월 28일(미국 현지 시간) PCE 지수가 발표되었다. 전에 설명을 드린 대로 이 PCE지수는 FED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하는데 참조하는 주요한 지표 중의 하나이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 부분과 식료품의 가격을 뺀 근원 PCE의 경우 2.6% 수준으로 2021년 이래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한때 5%를 넘었던 물가의 상승이 이젠 2%의 안정적인 수준으로 유지가되면서 바닥을 다지고 있는 모습이다.  통상적으로 이렇게 PCE의 수치가 시장의 예상과 비슷하게 나오거나 낮게 나오면 주가가 상승을 하게 마련인데 PCE발표 직후 가파르게 상승하던 주식시장은 트럼프와 바이든의 대선토론에서 바이든이 무참히 패배하자 하락 추세로 전환하였다. 아울러 2024년 상반기를 마감하는 시장이었으니 차익매물이 많이 나왔던 것.. 주식 투자 초보 탈출하기 프로젝트 2024. 7. 1.
연준(FED)에서 참조하는 각종 금리 관련 지표에 대해 알아보자(CPI, PCE, PPI) 시황을 보는 방법에 대해 설명을 드렸는데 이 중에서 FED가 금리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몇 가지 지표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다. 먼저 FED의 금리 결정은 FOMC(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연방 공개 시장 위원회)라는 회의를 통해서 결정을 하는데 이러한 FOMC를 진행하기 전에 그동안 발표되었던 각종 경제지표들로 기준금리를 결정하게 된다. 통상적으로 이 FOMC는 6주에 한번 정도 개최되고 이에 따라 1년에 약 8번 정도 진행을 하게 된다. 만약 금리를 정말 급하게 조정해야만 하는 상황이 오게 되면 FED는 특별 발표를 통해 FOMC와는 상관이 없이 기준금리를 변경하기도 한다. 아래는 올해 남아 있는 FOMC 회의 일정을 요약하였다. 보통은 이 각 FOMC회의가 끝난 다음날 다.. 주식 투자 초보 탈출하기 프로젝트 2024. 6. 27.
매일 미국 주식 시장의 시황을 확인하는 방법(Feat. 나무투자증권, 키움투자증권) 앞에서도 설명했지만 현재 투자시장의 분위기와 상황이 어떻게 되는지 잘 알고 있으면 투자하는 입장에서 더 단단하게 대응을 하게 된다. 이는 마치 처음 가보는 길을 운전하는 것과 비슷한데 내비게이션도 없이 처음 가는 길을 운전하다 보면 갑자기 튀어나오는 과속방지턱이나 신호위반, 과속단속 카메라 따위를 대처하기가 어려운 것처럼 이러한 시황을 파악하는 것은 현재 가는 길이 과속방지턱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내비게이션의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 출근길이나 회사의 화장실에 앉아서 ㅡㅡ; 핸드폰으로 게임 따위를 하기 전에 시황을 먼저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면 앞으로의 투자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자주 읽다 보면 경험치가 쌓여서 술자리에서 투자에 관해서 나름 아는 척을 할 수 있는 이점도 있.. 주식 투자 초보 탈출하기 프로젝트 2024.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