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CL 75C755 리뷰(vs. OLED) 1편

다락방 중년 2024. 4. 8.

1. 서론

필자는 이미 65인치 LG OLED TV를 가지고 있다. 비록 2019년식 모델이지만 아직도 잘 사용하고 있으며 걱정하는 번인현상 따위는 다행히 아직 없다.
 
그러나 이사를 하고 다락방에 공간을 꾸미면서 나만의 공간을 구현하려고 하니  TV가 한대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마나님의 엄청난 갈굼을 무릅쓰고 일을 저질렀다. ㅡㅡ; 사실 85인치를 사고 싶었으나 기울어진 다락방 지붕때문에 공간이 나오지 않아서 75인치로 구매를 하고 와이프에게 등짝을 내어주었다. ㅠㅠ
 
TCL 75 C 755

뒤쪽의 지저분한 케이블들은 못 본척 해주시라. ㅠㅠ

TCL 공식몰에서 네이버를 사용하여 주문하였고 배송은 이상 없이 잘 진행되었으며 약 2주간의 사용경험을 바탕으로 내용을 정리해 보겠다. 
 
사실 경쟁 TV와 나란히 놓고 비교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나 솔직히 이렇게 구매할 방법은 없는 것이 현실이며 이에 따라 본 리뷰는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본인이 소유하고 있는 OLED TV와의 비교에 중점을 두고자 한다. TV 화질에 관한 것은 개인의 취향의 영역이 있는 만큼 참조용으로만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2. 외관/디자인

무난하다. 필자는 스탠드 형으로 구매를 하였고 그로 인해 설치도 무척이나 쉽게 끝났다. 베젤 영역도 약 1Cm 정도로 충분히 만족스러운 수준이며 실제 사이즈도 타사 제품 대비 특별히 다른 수준은 아니다. 다만 OLED처럼 슬림한 두께는 아니고 두툼한 몸체를 자랑한다. 

두툼한 몸체

스탠드로 튼튼하게 되어 있어 전복되거나 할 걱정은 안 하셔도 될 듯하다.  문제는 TCL이라는 로고다. 이는 뒤에 설명하겠다.

3. 입력단자

4개의 HDMI 단자를 제공하며 공중파 수신을 위한 안테나선 입력단자 및 2개의 USB 그리고 헤드폰 연결을 위한 단자와 랜포트, 광출력 단자 등이 있다. 
eARC는 4번 HDMI에서 지원하는 데 2~4번 HDMI단자는 4K 60Hz 밖에 지원하지 않는다. AV리시버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고주사율 게임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HDMI를 1번 단자에 연결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4. 스마트 기능/리모컨

구글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하는 TV이므로 처음 기동을 하면 인터넷 연결과 더불어 구글 아이디를 입력해야 한다. 그리고 안드로이드 기반의 핸드폰 사용자라면 아주 익숙한 환경 이므로 잘 적응하며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국내 대기업TV를 직구해서 사용할 때 처럼 필요한 앱을 설치하는데 전혀 제한 사항이 없다. 일부 리뷰에서는 앱들의 동작이 빠르지 못하다는 의견도 있는데 아직 그런 경험은 하지 못했다.

티빙과 웨이브등의 국내 앱도 지원한다.

 
리모컨의 경우 작고 앙증맞다. 너무 작아서 잃어 버리기 쉬울까봐 걱정이 있을 정도이다. 다만  다른 동작은 한 번의 터치로 잘 동작하는데 유난히 전원 On/Off는 한 번에 동작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유튜브등의 앱에서 일일이 자판을 누를 필요없이 음성으로 검색하는 기능도 지원이 되어 편리하다.
 

5. 음향 

미안한 이야기이지만 필자는 AV리시버를 사용하는 관계로 음질에 관련한 이야기는 자세히 말씀드리지 못한다. 리뷰를 위해 리시버와의 연결을 해제하고 사용을 해 봤으나 서라운드 시스템의 효과와는 하늘과 땅의 차이가 나서 웅성대는 소리처럼 들렸는데 이는 TCL 뿐만 아니라 소유하고 있는 LG의 OLED도 마찬가지이며 단순 TV의 음향 시스템으로 서라운드 시스템에서 익숙해진 귀를 만족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다. 느낌상으로는 OLED TV와의 차이점은 크게 없었다. 
사양상으로는 20W의 2 채널을 지원하고 돌비 애트모스와 DTS X도 지원한다고 되어있기는 하나 2채널 음향시스템에서는 돼지발에 진주목걸이라고 생각을 한다. 
 
 
2편에서 계속.. 여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