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투자와 단기투자
투자에 정답은 없다. 주식을 장시간 묻어두고 꾸준히 우상향을 기다리는 장기투자자도 매일 차트를 들여다보면서 단기매매에 집중하는 투자자도 자산을 불릴 수 있다는 전제조건 하에서는 모두 그 나름의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알아두어야 할 것은 시장에 얼마나 집중할 수 있는 투자자인지가 중요한 포인트이다. 자신의 본업이 있고 투자는 해야 하지만 시간적인 여력이 없는 사람들은 장기투자를 진행하는 것이 바른 방법이다. 그리고 이러한 사람들은 당연하게도 개별주식의 투자보다는 ETF에 투자하는 것이 자산을 지키고 증대시키기 훨씬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위에도 설명을 드렸지만 개별주식을 투자하는 것은 투자하고자 하는 기업에 대한 상당한 공부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는 단시간에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해야만 하는 작업이다. 또한 단기투자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기술적 분석등을 위해 핸드폰이나
주식의 거래창을 계속 들여다 보아야 한다. 시간적인 여력이 없는 사람은 쉽게 진행할 수가 없는 것이 단기투자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러한 시간적인 제약 때문에 본업을 망치거나 자신의 커리어에 오점을 남기는 일은 바람직하지 않다.
당일 잡은 사냥감으로 하루를 먹고살았던 시대에서 벗어나서 현대인들은 월급이라는 존재 때문에 한달 벌어 한 달을 산다. 그러므로 투자는 어쩔수 없이 매달을 일정량을 기준으로 진행해야 하며 이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분할매수를 진행할 수밖에 없고 오히려 이러한 점을 잘 활용해야 한다. 또한 분할 매수를 진행시 일정량의 현금을 항상 가지고 있으면서 주식시장이 특정한 변수에 의해 많이 하락할 경우 추가매수로 대응을 하자.
사실 현재 주식의 가격이 저점인지 내가 현재 팔고자 하는 시점이 고점인지를 판단하는 것은 신의 영역이다. 투자를 진행하면 항상 이러한 선택의 순간에 직면하게 되는데 이 고뇌의 시간을 줄이는 것이 장기투자다. 장기투자자는 주식의 우상향을 믿고 투자를 진행하기 때문에 매매가 자주 발생하지도 않고 심리적인 여유를 가질 수 있다.
물론 장기투자를 진행하더라도 나의 계좌에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자본주의 시장에서 주식의 우상향을 믿는다면 이럴 때 당황할 필요가 없다. 추가로 더 매수를 진행하면서 나의 평균 단가를 낮추는 계기로 삼고 적립식 매수를 진행하면 된다. 결국은 어느 순간 수익으로 전환이 되면서 이러한 순간들이 나에게 오히려 더 큰 수익으로 다가오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본업이 있고 대부분의 시간을 투자에 집중할 수 없는 투자자라면 반드시 장기투자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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