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고? 한국 주식시장에서 미국 주식을 투자한다고?(한국 주식시장에서 미국주식 투자하기)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이 미 눈치채셨겠지만 이 글을 쓰고 있는 본인은 한국증시보다 미국증시를 더 추천하는 사람이다.
흔히 동학개미(국내주식 투자)와 서학개미(해외주식 투자)로 구분을 하고는 하는데 필자는 서학개미이다. 100% 서학을 진행하는 것은 아니고 가끔씩 동학 공부도 하곤 한다. 그래서 이제 막 투자에 입문하는 분들에게는 사실 서학을 먼저 진행하시기를 추천드린다.
계속 말씀드리지만 국내시장보다 미국시장이 초보에게는 더 정직하고 신뢰도가 높고 주식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정량의 배담금을 투자자에게 환원해 주기에 투자동력을 더 크게 가질 수 있다. 이런 미국시장에 대한 투자를 좀 더 편하게 하고 서학개미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이미 국내의 증권사 여러곳에서 한국의 주식 거래시간에 미국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다양한 ETF상품들이 운용이 되고 있다.
굳이 환전을 진행하고 새벽시간에 미국증시를 꼭 들여다보지 않아도 편하게 투자가 가능한 것이다. 더욱 더 중요한 점은 추후 설명하겠지만 절세계좌에 이러한 주식들을 담을 수 있다는 것이다.(미국 주식에 직접 투자를 하게 되면 절세계좌를 활용할 수가 없다.)
상기의 그림은 QQQ ETF와 국내 주식 시장에서 그것을 추종하는 미래에셋의 Tiger 나스닥 100ETF 10년 동안 추세를 비교한 것이다. 거의 정확하게 미국의 QQQ를 추종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의 주식 개장시간에 편하게 투자를 진행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약간씩 다른 패턴을 보이는 것은 환율의 영향이 크다. 만약 미국 시장이 밤시간 동안 횡보를 하여 주식이 제자리 가격이었는데 다음날 한국의 시장에서 환율이 크게 떨어졌다면 국내 나스닥 추종 ETF는 하락을 하게 된다. 환율이 더욱 크게 떨어졌다면 미국은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한국시장은 하락을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러한 리스크를 없애기 위해 각 증권사들은 환헷지 ETF를 운영하기도 한다. 종목 뒤에(H)라고 붙은 것은 이러한 환율의 변화에 상관이 없이 추종하고자 하는 해외지수를 추종한다. 다만 환헷지형의 ETF들은 환율을 적용받는 ETF들보다 수수료가 비싸다는 사실은 알아두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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