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 ETF란?(레버리지 ETF 사용법)

먼저 주식시장에서 레버리지(Leverage)라는 개념에 대해서 알아보자.
 
레버리지라는 말의 사전적인 의미는 지렛대를 뜻한다. 투자시장에서 레버리지의 의미는 적은 자본으로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의미이다. 투자 선진국인 미국 시장에는 이러한 ETF가 잘 조성되어 있으며 잘만 활용한다면 많은 수익을 거둘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레버리지 ETF를 투자할 때는 조심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하기의 그림은 QQQ와 이를 추종하는 3배 레버리지 TQQQ ETF를 비교한 그래프이다. 3배 레버리지라는 의미는 3배를 추종한다는 뜻으로 QQQ가1% 오르면 TQQQ는 3%가 상승하지만 반대의 경우는 3%가 하락을 하는 것이다.

QQQ(Red) 와 3배 레버리지 TQQQ

미국이 고금리 정책을 진행하기 전 전고점이 408달러였던 QQQ는 이미 전고점을 돌파하였으나 당시 91달러였던 TQQQ는 아직도 전고점인 91달러를 돌파하지 못하고 있다. 분명히 동일하게 상승 하락을 반복하는데 말이다. 이는 간단한 산수에 기인한다.
 
100원 짜리 주식이 20% 하락하면 80원이 되지만 3배 레버리지는 60%하락하여 40원이 된다. 이때 다시 100원이 되려면 80원이 된 주식은 약 25%가 올라야 100원이 된다. 그러나 3배 레버리지는 150%가 상승을 해야 100원이 된다. 물론 하락폭이 더 커져 30%, 40% 수준으로 올라가면 투자원금을 회수하기까지 레버리지 투자자는 기존 주식보다 더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이다. 

레버리지를 함부로 쓰면 거지꼴이 된다. (출처: Pixabay)

 
그러므로 레버리지 ETF는 장시간 투자 포지션을 가져가기에 약간 부담스러운 종목이며 상승에 대한 강한 확신이 있을 때 투자를 진행하여야 한다.필자가 추천하는 방법은 충분히 하락과 조정을 거쳤을 때 투자를 진행하고 어느 정도 상승을 확인된 후에는 매도를 진행하여 수익을 취하는 중기 포지션으로 대응하는 것을 추천한다. 잘 투자만 한다면 많은 수익이 발생할 수도 있다.
 
필자의 경우 최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을 하면 주의 깊게 지켜보다가 25% 이상 하락을 하게 되면 레버리지 ETF를 투자하기 시작한다.

잘 진입하면 좋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

 

 
다음은 일반적인 미국과 한국 주식시장의 레버리지 ETF이다.
 
     - 나스닥 100(QQQ)배 레버리지), QLD(2배 레버리지)
     - S&P 500(SPY) 추종 ; UPRO(3배 레버리지), SSO(2배 레버리지)
     - 채권 관련 ; TMF(미국 장기채 3배 레버리지), UBT(미국 장기채 2배 레버리지)
     - 국내 지수 추종 ; Kodex 레버리지 ETF(코스피200 지수 2배 레버리지)
     - 미국 지수 추종 국내 상장 ; Tiger 나스닥100 레버리지(QQQ추종 2배 레버리지)
                                 Tiger S&P 500 레버리지(SPY추종 2배 레버리지)   
 
단 국내시장에서 레버리지 주식을 투자를 하려면 금융투자협회의 파생상품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증권사에 따라 투자를 진행할 수 있는 최소 자본등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으니 확인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