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녀와 함께 하는 당일 여행 2탄 1/2 (배타고 가는 절, 청평사)
1탄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시라.
1탄을 보신 분들.. 썸녀와의 썸은 잘 이끌어 나가고 계시는지? 시간도 어느 정도 흘렀으니 이제 여친으로 버전업이 되었기를 기대해 본다. 꾸준히 버전업을 하셔서 마누라 버전으로 얼른 만드시기를 아울러 기원한다.. 나만 죽을 수는 없.. ㅠㅠ
자 오늘은 썸녀 유혹 프로젝트 2탄 되시겠다. 사실 좁기는 하지만 이 대한민국에도 가보고 즐길 곳은 많다. 더구나 사람이 많은 수도권에서 출발해도 썸녀와 오붓한 데이트를 즐기기에 무리가 없으며 당일치기가 가능한 곳들이 잘 찾아보면 있으니 이 좋은 시절 굳이 도시에만 머무르지 말고 떠나보자.
오늘의 코스는 강원도 춘천에 있는 청평사이다. 이 사찰의 특징은 소양호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들어갈 수 있다는 특이성 때문에 유명해진 곳이다. 단지 배를 타고 간다는 특이성뿐만이 아니라 이 사찰을 올라가는 길은 무척이나 아름다운 계곡이 함께 하므로 썸녀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고 믿는다. 출발하기 전에 썸녀에게 편한 신발을 신고 오라는 센스 있는 모습도 함께 보여주도록 하자.
먼저 소양호 선착장을 가야한다. 서울 양양 고속도로를 타다가 중앙 고속도로 나가서 가면 어렵지 않게 갈 수 있으나 선착장 가까이에 와서는 강원도답게 커브길이 많으니 운전은 조심하도록 하자. 네비에는 소양호 선착장 주차장을 찍고 가면 된다.
가시는 길에 식사를 하고 싶으면 강원도에도 왔으니 막국수도 한그릇 하셔도 좋을 듯하다. 소양호 선착장 가는 길에 있으니 맛보시면 되고 음식도 훌륭하다. (후기는 여기) 도착을 하고 주차장을 나서면 소양댐이 만들어낸 소양호의 모습이 그대들을 반길 것이다. 그렇다. 여기가 그 유명한 소양강 처녀라는 트로트 노래의 배경이 되는 곳. 조금 걸어가다 계단을 타고 내려가면 선착장에 닿을 수가 있다.
선착장에 도착하면 배시간과 운임을 볼 수 있는데 왕복 1만원이니까 부담스럽지는 않다. 썸녀와 특별하고 소중한 경험을 위해서 그 정도는 투자하자. 다만 배시간이 문제인데 사진상의 배시간은 평일 기준이다. 주말기준 배시간은 아래를 참조하시라. 사실 청평사는 오직 선착장에서 배로만 갈 수 있는 곳은 아니다. 차량으로도 진입이 가능하다. 선착장에서 약 30분 정도 걸리는데 배시간이 애매하신 분들은 차량을 이용해도 청평사에 가실 수 있다. 청평사 가까이의 진입도로는 많이 굽은 길이 있으니 운전은 조심조심 천천히 운전하셔서 가시면 어려울 것은 없다. 차량으로도 진입이 가능하니 배시간을 핑계로 나쁜 계획 따위는 아예 생각을 않는 것이 좋다.
사실 이번 답사에서 배시간이 맞지 않는 관계로 차량으로 다녀왔는데 청평사측의 선착장에 도착하게 되면 아래 사진이 있는 곳에 도착하게 된다. 방문한 시기의 강수량에 따라 선착장의 위치가 변하기도 하는데 너무 비가 안 오게 되면 선착장이 저기 더 먼 아래쪽까지 내려가 있을 수도 있음을 알아두자. 배를 타고 오는 시간은 약 15~20분 정도 소요되고 넓은 호수에서 느껴보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다만 실외에서 영화 타이타닉의 장면을 재현하는 일들은 할 수가 없고 오직 실내에서 잔잔한 호수와 강원도의 푸르름을 만끽하는데 만족하자.
청평사 쪽으로 천천히 걸어가다 보면 흔들다리도 보이고 당나라 공주와 상사뱀의 전설이 적혀있는 곳도 있다. 뭐 당태종의 딸인 공주가 이 소양강 부근까지는 절대 왔을 리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뭐 전설이니.. ㅎㅎ 이제 천천히 걸어가면서 썸녀에게 집중하시라. 청평사까지 올라가는 길은 천천히 걸으면 한 30분 정도가 소요될 것이며 주변을 둘러보면서 간다면 좀더 걸릴 것이다. 전혀 힘들지 않고 연약한 썸녀도 충분히 올라갈 수 있으니 걱정 마시라. 초등학생때 우리 아들녀석도 올라 갔다 왔다.
2편에서 계속.. 여기를 누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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