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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여행]인도네시아 바탐 여행기③(식당 리뷰, Jumbo Thai Kitchen, Amazon Seafood, Anchor Cafe &

다락방 중년 2024. 12. 25.

1편2편부터 보고 오시라~~
 
이번 여행은 패키지여행이라 아침은 호텔 조식으로 지정이 되어 있었고 점심식사는 골프장에서 라운딩 후 클럽하우스에서 그리고 저녁은 이미 식당이 정해져 있었다. 사실 40만 원짜리 여행이라 저녁식사에 큰 기대가 있었던 것은 아닌데 의외로 방문한 대부분의 식당들의 분위기와 음식의 퀄리티가 좋았던 편이었다. 인도네시아가 비록 물가가 저렴하다고는 하지만 일반 방문을 하더라도 결코 적지 않을 돈을 지불하여야 할 정도의 퀄리티라고 생각이 된다. 
 
아래에 여행 중에 방문했었던 식당들을 정리하니 참조하시고 가격은 패키지여행이라 실제로 계산을 하지 않아 정확한 정보는 알 수가 없으니 구글지도등에서 확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린다. 싱가포르의 사람들이 저렴한 물가 때문에 바탐섬에 많이 방문을 하는 것으로 보아 한국에 비해서는 훨씬 저렴한 가격일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하다. 
 

1. Jumbo Thai Kitchen

 
일정 중에 두 번이나 방문한 곳. 바탐섬의 주요 항구인 Batu Ampar Harbour부근에 있으며 주변에는 각종 마트와 식당들 그리고 관광거리로 잘 꾸며져 있음. 바탐섬에서 가장 좋은 호텔 중의 하나인 메리어트 주변에 위치해 있어 식사 후 주변을 산책하기도 매우 좋은 곳임. 식당의 이름에서 보듯이 인도네시아에서 맛볼 수 있는 타이 음식을 주로 취급하고 있으며 육류와 해산물 모두 취급하는 식당임. 싱가포르에서 칠리크랩을 취급하는 유명한 점보식당과는 이름만 비슷한 다른 식당으로 생각하시면 될 듯. 식당은 해변가에 바로 위치하고 있어서 바다를 보면서 식사를 즐길 수 있고 멀리 싱가포르의 야경도 볼 수 있으며 왕래하는 여객선도 볼 수 있음. 그러나 실외에서 저녁에 식사를 할 때 주변의 모기들 또한 저녁식사를 거하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할 것. 몸에 바르는 모기퇴치제 및 벌레 물렸을 때 바르는 약 등은 인도네시아 특히 바탐섬 여행에서는 필수적으로 챙겨갈 것. 
 
음식은 매우 괜찮은 편임. 각종 야채 요리와 수프 요리도 괜찮았고 크랩류의 해산물도 매우 좋았음. 특히 볶음밥류는 완전 짱임. 가족이나 연인들의 식사장소로 매우 강추함. 

식당의 분위기는 매우 좋음
이렇게 바닷가 옆 야외에서 식사를 할 수 있음. 멀리 싱가폴도 보인다.
음식은 매우 괜찮은 편이다.
튀김류와 커리류도 매우 좋은 편이다.

Jumbo Thai Kitchen · Jl. Harbour Bay, Sungai Jodoh, Kec. Batu Ampar, Kota Batam, Kepulauan Riau, 인도네시아

★★★★☆ · 태국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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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Amazon Seafood

바탐섬 농사지역에 흐르는 강변에 위치한 해산물 식당. 상기의 점보레스토랑과는 달리 강변에 위치하고 있어서 역시 전망이 매우 좋고 건물 또한 현대식이 아닌 원주민들이 사용했을 것만 같은 올드한 느낌이라 분위기가 매우 좋음. 역시 모기는 매우 조심해야 함. 가이드의 이야기로는 식당의 오너가 한국사람이라고 하는데 확인한 바는 없음. 김치가 서브되는 것으로 봐서는 맞는 것 같음.
 
음식은 전반적으로 매우 좋으나 사진 제일 오른쪽에 보이는 칠리 크랩은 너무나 매웠음. 필자도 맵찔이는 아니라서 어지간한 매운 것에는 매우 최적화되어 있는 사람인데 사실 이 집의 칠리 크랩은 캡사이신 크랩이라고 불러야 될 정도임. 주방장이 실수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대부분 괜찮은 음식 중에 이 칠리 크랩이 너무 매우니 다른 음식이 평가 절하되는 느낌임. 조개류를 비롯해서 다른 해산물들은 그래도 맛있게 먹음. 방문을 하게 된다면 칠리 크랩의 맵기를 조절해 달라고 요청하거나 다른 음식을 주문하는 것을 추천함. 분위기는 최상임. 

식당의 분위기는 좋다.

 

이국적인 풍경에서 식사가 가능하다.
재료들도 매우 신선해 보이지만..
오른쪽 끝의 칠리크랩이 너무 맵다.

 

Amazon Seafood · 인도네시아 29465 Riau Islands, Batam City, Nongsa, Sambau

★★★★☆ · 해산물 요리 전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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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Anchor Cafe & Roastery

 
바탐시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카페 겸 식당. 일정이 연장되면서 점심식사를 위해 가이드에게 요청해서 방문한 곳임. 제법 넉넉한 공간에 각종 베이커리류와 브런치류 그리고 버거류 등을 먹을 수 있음. 분위기는 특별한 것이 없으니 큰 기대는 하지 말 것. 
 
버거와 에그베네딕트를 주문했는데 매우 만족함. 버거류는 고기가 그득하고 내용물도 충실해 매우 맛있게 먹음. 특히 패티의 그득한 육즙과 풍미는 아주 좋았음. 사이드로 서브되는 감자튀김도 매우 괜찮은 편. 에그 베네딕트는 기본에 충실하게 잘 요리되어 나옴. 반복되는 현지식에 지겨운 분이라면 방문을 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가격은 인도네시아 현지의 가격 중에는 비싼 편이나 내용물이 너무 좋아 실망하지 않으실 듯. 

빅 호스 버거
에그 베네딕트
버거의 내용물은 매우 좋다.
육즙이 가득한 패티
커피는 너무 쓰다. 이 정도면 차라리 한약을 먹는게 ㅠㅠ

Anchor Cafe & Roastery · Dermaga Culinary Paradise RF No. 11, Sukajadi, Kec. Batam Kota, Kota Batam, Kepulauan Riau 29444 인

★★★★★ ·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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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Golden Prawn 933

바탐섬의 동쪽 방면에 있는 또 다른 해산물 식당. 이곳 역시 일정이 연기되면서 현지 가이드의 추천에 의해 방문하게 된 식당임. 하천인지 호수인지 잘 알 수 없는 곳에 수상가옥 형태로 지어져 있음. 매우 넓은 공간을 자랑하며 외국인들은 거의 보이지 않고 현지인만 가득했던 식당. 광범위하게 오픈되어 있는 형태라 조용하고 품위 있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은 아니지만 현지의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는 곳. 더구나 가운데 무대는 현지인들도 올라와 노래를 부르는 것 같았음. 만약 현지인이 아닌 정말 무대 가수라면 다른 직업을 찾아보시는 게.. 우리가 방문하니 가게에 소속된 가수로 보이는 사람은 한국 노래도 불러주었는데 나갈 때 팁은 기본적으로 주셔야 함. 현지에서 한국노래를 듣는 것도 좋은 즐거운 시간이 되었음. 
 
음식은 현지식이지만 괜찮은 수준. 특히 칠리 크랩은 전혀 맵지 않고 싱가포르의 점보식당만큼 좋았음. 조개류와 고동류의 맛도 좋았고 국물류도 썩 괜찮았음. 시끌벅적하지만 로컬 특유의 감성과 분위기를 물씬 느끼기에는 충분히 좋았던 공간임. 현지 느낌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방문드리는 것을 추천드림. 종업원들이 영어가 정말 현지스럽게 잘 통하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번역기를 사용하시는 센스도 발휘하시라. 

수상 가옥 형태로 지어져 있음.
매우 넓은 공간에 현지인들이 많다. 가운데 무대는 노래를 부르는 무대임.
안 매운 칠리 크랩. 괜찮았음.
오징어 튀김도 좋았다.
이름을 알수 없는 고동은 쏙쏙 빼먹는 재미도 있고 맛도 좋았다.

Golden Prawn 933 · 525P+XV9, Jl. Golden Prawn, Tj. Buntung, Kec. Bengkong, Kota Batam, Kepulauan Riau 29458 인도네시아

★★★★☆ · 해산물 요리 전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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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말하면 싱가포르에서 먹는 음식의 가격에 비해  가성비가 매우 출중할 것으로 생각이 된다. 또한 육지에서 떨어진 섬의 형태인 바탐섬의 특징상 해산물 요리가 많은데 웬만한 입맛이라면 모두 맛있게 드실 수 있을 듯 하다. 여행에 참조하시기 바란다. 
 
계속 이어지는 4편은 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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