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시장에서는 반드시 인플레이션이 있다. ②

다른 예를 들어보자.

 

어떤 마을에 톰과 100마리의 제리가 살고 있다. 이 마을에 총통화량은 만원 이라고 가정하자. 이 마을의 제리들은 모두 하루치에 10원 하는 콩나물을 먹고 살며 각자의 노동력으로 상품을 생산하며 이를 시장을 통해 거래를 하면서 살고 있다.

 

어느날 마을에 단 하나 있는 콩나물 생산장에 벼락이 떨어졌다. 마을의 제리들은 이제 굶어 죽게생겼다고 난리가 났다. 그러자 마을의 가장 큰 대빵인 톰이 각 집에서 50원씩 걷어 벼락에도 걱정이 없고 생산량도 더 늘어나는 새로운 공장을 짓자고 제안한다. 그러나 제리들은 망설인다.

우리 뭐 먹고 살아?  (출처; Pixabay)

생떼 같은 내 재산이 콩나물 공장을 새로 짓는데 들어간다고 생각을 하니 이를 주저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자 톰은 이렇게 이야기 한다. “제리들아~ 50원씩원 씩 내면 내가 공장을 다 짓고 콩나물 공장 사장한테 돈 받아서 60원으로 돌려줌. 부족한 돈은 내가 돈을 더 찍어서 줌. 걱정말고 각출 고고~”

흠~ 큰일이군..(출처; Pixabay)

 

지금 내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이해가 되는가?? 그렇다. 은행의 이야기다. 더 자세하게는 은행의 기업대출에 관련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은행은 콩나물 사장에게서 더 많은 이자를 취하고 마을 사람에게는 10원 이자만 돌려주지만 여기서는 그건 무시하겠다. 

 

자 이제 마을에서 공장을 짓고 난 후 100명의 사람이 50원씩 모아 만든 돈 5000원은 공장을 지은 후로 6000원이 되어 사람들에게 나눠졌다. 원래는 총 10000원이던 이 마을의 총통화량이 6000원이 된 것이다. 먹고 살려다 보니 아니 본질적으로는 경제적으로 발전된 환경이 되려고 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통화량이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한정된 상품이나 물건에 비해 유통되는 총통화량이 많아지면 상품들의 가격은 오를 수밖에 없다. 사실 통화량이 10,000원으로 고정이 되어 있으면 톰은 제리들에게 이자 10원을 줄 방법이 없다. 반드시 추가 화폐를 발행해야 하는 것이다.

“ 말로 할 때 각출해라.” (출처; Pixabay)

 

 

들어가면서..

 

자본주의 시장의 이해

 

자본주의 시장에서는 반드시 인플레이션이 있다. 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