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드콜 투자로 건물주처럼 노후 보내기⑩ (커버드콜 ETF의 분배락)
그런데 이러한 배당락과 같은 개념인 분배락이 커버드콜 ETF에서도 발생합니다. 그리고 이 커버드콜은 분기 또는 연 단위로 지급하는 기업의 배당과는 달리 매월 지급을 하게 되면 매월 분배락이 발생합니다.
아래 그림2-9는 연 50%의 분배금 지급을 목표로 23년 9월에 호기롭게 상장을 했던 미국 QQQY의 주가 차트입니다.
보이시나요? 저기 중간에 뚝뚝 끊어지듯이 하락하는 부분이 매월 지급하는 분배금에 따른 분배락 구간입니다. 초기 20달러의 가격으로 시장에 진입한 이 종목은 10개월도 채 되기전에 이미 30% 가까이 주가가 빠졌습니다. 동기간동안 QQQY의 기초 자산인 QQQ가 엄청난 상승을 기록했는데도 말입니다. 그런데 기초자산인 QQQ가 하락을 맞기라도 했으면 이 종목은 어찌 되었을지 끔찍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종목의 미래가 많이 궁금하기는 합니다. 해서 이렇게 분배금을 많이 지급한다고 해서 혹할 필요가 없습니다. 장기로 커버드콜을 투자하기 위해서는 옥석을 가리는 현명한 눈을 가져야 합니다.
이렇게 커버드콜 ETF는 분배금을 지급할 때 마다 분배락이 발생합니다. 결국 주가가 우하향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벌써부터 되시죠? ^^ 걱정하지 마시고 일단은 분배락이 분배금 지급때마다 발생한다는 것을 알아두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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