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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여행] 경주 여행 중 들렸던 가볼만한 곳 총정리 편(도리 은행나무 숲 마을, 황남우엉김밥, 선굼터 경주 동천점, 교리김밥 본점)

다락방 중년 2024. 11. 21.

이번 2박 3일간의 경주 여행 중에 방문한 곳을 정리하여 올리고자 한다. 사실 따로 하나씩 블로그 글을 쓸 수도 있지만 내용의 부실이 염려가 되기도 하고 특별하지 않은 곳들도 있어 한번에 정리하고자 하니 경주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참고로 음슴체로 글을 쓸 예정이니 참조하시기 바란다.(나도 이런 거 해보고 싶었다. ㅡㅡ;)

 

1. 도리 은행나무 숲 마을

경주 방문 시 제일 먼저 방문한 곳. 완연한 경주의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곳이지만 방문 때 아직 시기가 조금 빨랐는지 완벽하게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들이 많지는 않았음. 글을 쓰는 지금의 시점에서는 더욱 완연한 노란색 은행나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 듯. 산책길도 잘 조성되어 있고 은행나무들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담을 수 있음. 다만 가을이 아닌 다른 계절에서의 방문은 굳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함. 한국에서 울창한 산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은 다른 대안이 많기 때문임. 또한 은행나무 말고는 주변의 볼거리는 전무하므로 방문을 위한 시간을 투자여부는 잘 판단하셔야 할 듯. 주차장도 잘 조성되어 있고 관람료와 주차료는 별도로 없음. 

 

 

 

도리마을 은행나무숲

경북 경주시 서면 도리 9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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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경주 황남 우엉 김밥(황리단길)

엄밀히 말하면 식당이 아닌 포장판매를 주목적으로 하는 곳. 안에서 먹으려면 창가에서 불편하게 서서 먹어야 함. 미리 알고 가시기 바람. 김밥 위에 우엉을 얹어주는 특이한 조합임. 다만 매운 우엉김밥은 우리가 흔히 먹는 진미채 무침의 양념과 똑같은 맛임. 사람에 따라서는 너무 달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음. 본인의 입맛 기준으로는 조금 단 맛이 많이 느껴짐. 처량하게 가게에서 서서 드시지 마시고 포장해서 편하게 드시는 것을 추천함. 

 

 

황남우엉김밥

경북 경주시 포석로 1074 (황남동 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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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선굼터 경주 동천점(생선구이)

경주에 와서 생선구이를 먹으리라고 생각을 하지는 못했지만 근처의 원했던 식당이 마침 휴무일이라 방문한 곳. 사장님 내외분은 너무너무 친절하심. 고등어와 삼치 그리고 갈치와 김치찌개의 세트가 3만 7천 원이면 매우 혜자스러운 가격임. 다만 생선구이보다는 돼지고기가 잔뜩 들어간 김치찌개가 더 좋았다는 것이 함정임. 선굼터는 전국에 지점이 있으므로 경주에 방문하면 반드시 먹어야 하는 맛집은 아니라고 생각됨. 그러나 유명한 맛집을 혼자 가기가 부담스러운 혼자 또는 단촐한  여행객이라면  따뜻한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을 듯. 가성비로서는 매우 괜찮고 술잔을 기울이는 경주의 직장인들도 많았음. 

 

 

선굼터 경주동천점

경북 경주시 양정로 231-1 2층 (동천동 8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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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교리김밥 본점

 

경주에 들리면 반드시 들리거나 포장을 해서 가는 곳. 사실 개인적으로는 전국의 김밥 중에 제일 좋아하는 곳임. 충무김밥이니 명품 김밥이니 다 필요 없음. 계란 지단이 잔뜩 들어가 있는 김밥은 매우 부드럽고 고소함. 특히 계란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싫어할 수 없는 맛임. 주방도 완벽하게 오픈된 구조로 되어 있어 위생상태도 매우 좋음. 그러나 김밥 한 줄에 5500원 수준이고 여러 줄을 사도 가격이 할인이 되지 않음. 또한 매장에서만 먹을 수 있는 국수도 나름 괜찮은 맛이기는 하지만 7500원의 가격에 비해서는 만족스러운 편은 아님. 사이드로 제공되는 김치의 맛이 괜찮으므로 시간이 되면 김밥이 신선할 때 매장에서 드시는 것을 추천함. 방문 시간이 잘 안 맞으면 웨이팅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점심식사를 위해서라면 조금 일찍 방문하시는 것이 좋음. 

 

교리김밥 경주본점

경북 경주시 탑리3길 2 1층 (탑동 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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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임..

 

처음으로 음슴체를 써보니 조금 많이 아주 어색함. ㅡㅡ^ 많은 분들의 경주여행에 도움이 되기를 바람.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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